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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감각신경성 난청이란?
감각신경성 난청(Hearing Disturbance)은 청력을 담당하는 신경과 내이(달팽이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청각 장애다. 이 중 급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환자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상 후 청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12시간 이내에 심각한 청력 손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원인도 다양하여 치료가 쉽지 않다.
2.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
감각신경성 난청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 바이러스 감염: 유행성이하선염(Mumps), 홍역(Measles), 헤르페스(Herpes Zosters), 단핵구증(Mononucleosis), 선천성 풍진(Congenital Rubella),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등이 관련될 수 있다.
- 종양: 청신경종(acoustic neuroma)과 같은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면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 외상: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거나 귀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다.
- 귀 독성이 있는 약물: 일부 항바이러스제나 항암제가 청각 신경에 독성을 미칠 수 있다.
- 자가면역질환 및 순환기질환: 면역체계 이상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 특발성 난청: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으며, 메니에르병이나 다발성 경화증 등이 관련될 수 있다.
대부분의 감각신경성 난청은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검사를 받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감각신경성 난청의 주요 증상
이 질환의 주요 증상은 소리의 분석 기능이 저하되어 말소리를 정확하게 구별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정상적인 청력은 125~8000Hz 범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하면 특정 주파수 대역의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왜곡될 수 있다.
-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고 뭉개지는 느낌이 든다.
- 특정한 주파수(고음 또는 저음)가 잘 들리지 않는다.
- 한쪽 귀만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 양쪽 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귀에서 지속적으로 이명이 들릴 수 있다.
- 심한 경우 청력 손실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거나 돌발적으로 청력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4.감각신경성 난청의 치료법
감각신경성 난청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청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약물 치료
- 스테로이드제(prednisone): 염증을 억제하고 청력 손실을 막는 데 사용된다.
- 항바이러스제(acyclovir):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난청이 발생한 경우 투여할 수 있다.
- 이뇨제(hydrochlorthiazide-triamterene): 귀 안의 압력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 저염식이(하루 2g 이하): 몸의 수분 균형을 조절하고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생활 습관 관리
- 염분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한다.
-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반드시 줄이거나 끊어야 한다.
- 과도한 음주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청력 손실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5. 감각신경성 난청의 종류
감각신경성 난청은 발생 시기, 진행 방식, 병변 부위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뉜다.
- 발생 시기에 따른 분류
- 선천성 난청: 출생 시부터 청력이 저하된 상태
- 후천성 난청: 정상적인 청력을 가지고 있다가 후천적으로 청력이 손실되는 경우
- 발현 양상에 따른 분류
- 돌발성 난청: 갑작스럽게 청력이 손실되는 경우
- 진행성 난청: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청력이 나빠지는 경우
- 병변 부위에 따른 분류
- 미로성 난청: 내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난청
- 후미로성 난청: 청신경 또는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와우신경성 난청: 달팽이관(와우)에 문제가 생긴 경우
- 중추신경성 난청: 뇌로 이어지는 신경 경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 기타 분류
- 직업성 난청: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장기간 일한 경우 발생
- 노인성 난청: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
- 중독성 난청: 특정 약물이나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난청
6. 감각신경성 난청 예방 및 관리
감각신경성 난청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는 귀마개를 사용한다.
-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한다.
-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신체 면역력을 높이고,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한다.
- 이명이 지속되거나 청력이 저하되는 느낌이 들면 바로 청력 검사를 받는다.
7. 결론
감각신경성 난청은 원인이 다양하고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발적으로 청력이 저하되거나 특정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청력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